한나라당은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김문수 경지도지사 후보,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 등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기초 단체장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한나라당은 중앙 선대위를 정몽준 대표 단독 위원장 체제로 출범하면서 김무성 원내대표가 상임수석 부위원장, 최고위원들이 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각 지역발전 선대위를 별도 구성하기도 했다.
이날 정몽준 대표는 “6월 지방선거에서 야당은 정권 중간심판이라고 말하지만 굳이 심판을 말하자면 분열과 무능의 상징인 지난 정부 세력들에 대한 심판이 돼야 한다”며 역심판론을 거듭 강조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모든 당무를 선거 체제로 전환시키고 일일회의도 선거체제 대책회의로 전환하겠다”며 “당장 내일부터 정몽준 중앙선거 대책위원장 주재로 1차 전체중앙선거대책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같은 날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선대위 첫 회의를 열고 본격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9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선대위는 정세균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손학규 전 대표, 김근태·정동영·한광옥 상임고문, 장 상 최고위원 등 5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지난 2008년 7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 강원도 춘천에 칩거해온 손 전 대표가 1년10개월 만에 정계에 복귀함에 따라 경기도지사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해 정권교체의 신호탄을 보내자는 취지에서 당의 모든 자산들이 총 동원됐다”며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유선진당도 중앙선대위를 발족했다.
자유선진당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변웅전, 이재선 최고위원과 류근찬 원내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선거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회창 대표는 “이번 선거는 국가 안보에 구멍이 뚫리고 어설픈 세종시 수정안으로 신뢰를 땅에 떨어뜨린 현 정권을 심판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힘을 합쳐 지난 총선에 이어 또 한번 승리하자”고 촉구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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