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이 대체로 여당 쪽으로 기운 가운데 30일 한나라당은 ‘수도권 굳히기에 올인’하는 반면, 야당은 ‘대역전 고삐죄기’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서울과 경기는 `안정우세', 인천은 `백중우세'로 자체 판단하고 있지만 수도권은 다른 지역과 달리 표심이 급속히 변할 수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몽준 대표가 수도권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주로 인천에 머물면서 안상수 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대표는 이를 통해 `백중우세'를 `안정우세'로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정 대표는 전날 오전 7시부터 수도권 지원유세 테이프를 끊고, 강북구민 운동장을 찾아 조기축구 회원들과 약 30여분간 축구경기를 하면서 스킨십을 가진 뒤 도봉구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등 서울에서 바쁜 일정을 보냈다.
또 정 대표는 오후에 경기도 가평,구리,성남,안양 등을 돌며 숨 쉴틈 없는 유세로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이에 맞서 야당은 수도권에서 대반전을 위한 총력전을 펴고 있다.
야권은 28일부터 야간 촛불 유세전과 20-30대 투표 참여 캠페인에 돌입한데 이어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0일에도 서울과 경기, 인천에 당력을 총동원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아침 일찍부터 서울에서 유세전을 벌인 뒤 오후에는 경기도 성남에서 야4당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를 지원하는 등 서울과 경기에서 대역전을 위한 고삐죄기에 나섰다.
여기에 박지원 원내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등 당 지도부도 선거 전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 지원에 집중하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남은 기간 당내 자원을 총동원해 수도권과 접전지역을 중심으로 세몰이를 할 것"이라며 "4대강, 세종시 등 이슈가 살아있는 만큼 수도권 막판 뒤집기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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