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내대표는 2일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목포에서 지방선거 투표를 마친 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9일 개원하면 제가 원내대표 국회 연설을 처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권을 잡으면 이렇게 무모한 북풍 관권선거를 5공유신 때처럼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용납하지 않고 추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한 천안함 진상조사특위 운영에 대해서도 “김무성 대표와 합의해 구성시켰지만 한 번 하고 한나라당이 응하지 않고 있다”며 “천안함 진상조사특위는 철저히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됐던 ‘스폰서 검사 특검’과 관련, “여야 합의를 해서 특검법을 제정하고 그 특검이 다시는 이러한 스폰서 검사 관행을 발본색원 되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은 항상 무슨 일이 터지면 자기들이 개혁을 하겠다고 했지만 자기개혁을 한 적이 없다”며 “그래서 구조적으로 국회 사법개혁특위에서 검?경 수사권 독립 등 제도적인 개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도탄에 빠진 민생경제, 특히 건설경제가 무너져 도처에서 아우성인데 이러한 민생경제 문제도 어떤 경우에도 정부가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 추궁도 하고 대안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우리 민주당이 변하겠다고 하면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변해줘야 한다”며 "지금처럼 일방적으로 야당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독주 오만은 또 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원인을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제공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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