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700억 들여 지역별 테마공원 조성할 것
서당대 남양주캠퍼스, 오는 2015년 개교 목표
'8272민원센터'가 생활 속에 정착되도록 최선
[시민일보] 이석우(한나라당) 경기도 남양주시장 당선자는 “당선의 영광을 사랑하는 남양주시민 모두에게 돌리겠다”며 “명품도시 남양주를 완성하라는 명령으로 알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어 “반대 의견도 귀를 기울여, 앞으로 임기 4년동안 시민 전체의 뜻에 맞는 최대 공약수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선거가 불과 352표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초박빙 선거가 된 것에 대해 “더 경각심을 갖고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메시지로 알겠다”며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또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경쟁자인 민주당 이덕행 후보와 오차범위를 벗어난 15%내외의 큰 격차로 앞서갔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초접전이 벌어진 것에 대해 “견제심리와 함께 당시 민주당 바람이 작용한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매우 소중함을 깨달았다. 지난 4년은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었으나 앞으로는 모든 시민이 불편이 없는 도시, 특히 사람중심의 보육,교육,문화,복지도시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문수 도지사가 같은 한나라당 소속이라는 점에 대해 은근히 기대를 하는 눈치다.
이 당선자는 “김 지사와 같이 당선인사도 다니고, 선거전 김문수지사와 협약했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가 김지사와 협약했던 내용은 청량리-남양주간 GTX 연장추진, 보육천국 어린이비전센터 건립,G·B지역 개발 및 정비사업, 진건지금지구 명품도시개발 협약 등이다.
이 당선자는 '야대여소' 시의회로 인한 갈등 가능성에 대해 “시의원 14명 중 8명 민주당 소속이지만 지역발전을 이루는 데 여야를 따질 일이 아니다”며 “상대당 후보의 공약도 시민의 뜻으로 챙기고, 시정의 주요추진과정을 협의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이다. 큰 갈등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당선자는 향후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시의 지리적인 특성과 도농복합도시의 권역별 특성을 살려 동.남.서부권의 3권역으로 나누어 개발할 것”이라며 “동부권(화도,수동,조안,평내,호평) 30만, 서부권(진접,오남,별내,퇴계원) 30만,남부권(와부,진건,금곡,지금,도농,양정) 40만의 중심도시를 만들어 인구 100만 도시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역별 테마공원 조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 당선자는 “700억원대의 시비를 투입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21세기의 녹색성장에 부응하는 권역별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그는 ▲화도근린공원 면적7만7382㎡에 2012년까지 240억원 투입 ▲호만천의 친수공간 활용, 오남 및 화도 광암저수지 등 2012년까지(면적 1만7081㎡) 350억원 투입 ▲도농동 경관광장 조성위해 99억원(8559㎡) 투자 등 총 권역별 테마공원에 약700억원 대의 예산 투입방침을 세워 두고 있다.
그는 또 “서강대 남양주캠퍼스를 2015년 개교 목표로 경기도와 함께 수도권광역도시계획에서 배정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을 활용, 양정역세권인 양정동과 와부읍 일대 82만5000여㎡부지에 2019년까지 6000명이상의 학부 및 대학원생 등이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양주 캠퍼스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남양주에 전인교육 목표로 하는 유치원에서 대학원까지의 토탈 교육 시스템을 구현하여, 우리시 학부모들께서 교육문제로 자녀를 타지역에 전출시키지 않아도 되는 명실상부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당선자는 민선 4기 남양주시장으로서 ‘8272민원센터’라고 하는 독특한 행정서비스를 탄생시킨 바 있다.
그는 “민선4기 출범과 함께 시민편의 제공을 위하여 시작한 8272민원센터는 한통의 전화로 시민의 불편사항 뿐만 아니라 상담, 안내까지 One-Call, Non-Stop으로 처리하여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시민 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제는 우리 8272민원센터 시스템을 모델로 하여 경기도에서 ‘356·24 언제나 민원실’을 설치하여 운영함과 동시에 경기도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방안을 강구 적극 추진하고 있음은 물론, 서울시에서는 다산콜센터를 25개 구청과 함께 ‘현장민원서비스’제공 체계로 전환하는 등 시민편의 위주의 대한민국 생활민원처리의 표준 모델이 되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양주시민을 위하여 각종 인허가, 복지, 교육, 문화, 예술 등을 포함한 상담민원은 물론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여 시민이 중심인 8272민원센터가 생활 속에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열린 마음으로 시정을 펼치겠다. 100만을 바라보는 명품도시를 건설함에 있어 너와 내가 따로 없다. 상상의 실현 그 이상의 도전을 위해 언제라도 시민 여러분의 고견을 귀담아 듣겠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이석우 그는 누구인가
이석우 남양주시장 당선자는 한미디로 ‘아이디어뱅크’다.
실제 그는 민선4기 선거 당시 ‘희망케어센터’라는 공약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리고 시장 재임당시 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전국 최초로 보건과 복지가 민간자원과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2007년 4월부터 설치·운영하고 있는 게 바로 ‘희망케어센터’다.
이 당선자는 “그동안 정부의 공적부조의 방식으로 인한 온정의 손길이 닿지 못하고 있었던 저소득 취약계층과 국민기초수급자 중심의 후원금품 및 서비스의 중복지원 등 사회복지전달체계의 취약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을 함께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07년 4월부터 2010년 4월까지 매년 8000여명이 후원에 참여, 총 33억원이 후원금으로 모였다. 그중 22억원을 저소득층의 생활비, 의료비, 교육비 등에 지원하였고 저소득층에게 가사지원, 주거환경개선, 의료, 교육, 세탁, 목욕, 상담 등 총 14만4000여건의 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체감도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또 ‘8272민원센터’라고 하는 독특한 행정서비스를 탄생시킨 바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남양주를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아이디어’ 때문이다.
민선 5기에는 또 어떤 아이디어로 시선을 끌지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영란 기자 joy@ 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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