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11월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한 허 감독은 2010남아공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는 한국의 월드컵 일정이 모두 끝남에 따라 본격적으로 허 감독의 거취 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서는 유임 쪽에 무게가 쏠린다.
그동안 국내 지도자들이 해내지 못했던 원정 첫 승과 16강을 모두 일궈낸 이상 굳이 교체를 논할 이유가 없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이 코앞으로 닥친 점과 2년 넘게 팀을 이끌면서 별다른 문제를 야기하지 않았다는 것도 허 감독의 유임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조중연 회장은 남아공 현지에서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허정무 감독으로 계속 갈 것"이라고 계획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전술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자리를 보장받기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허 감독은 여러 차례 전술적 실수를 저질렀고 이는 팀의 위기로 직결됐다.
만일 허 감독이 물러난다면 대안은 외국인 감독이 될 공산이 크다.
한국은 거스 히딩크(64), 딕 아드보카트(63) 감독 등을 영입해 톡톡히 재미를 본 기억이 있다. 이들은 결과를 떠나 한국 축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다면 선수 선발과 기용 과정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잡음에서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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