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체제 바꾸자" 25명 벌떼 출마 '메이저 리그'
[시민일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경쟁에 불이 붙었다.
한나라당은 7월 중순, 민주당은 8월 하순에 각각 전당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6.2 지방선거 패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한나라당은 박근혜, 정몽준 전 대표를 비롯해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등 유력 당권주자들의 불출마로 사실상 마이너 리그로 전락한 상태다.
특히 아직까지 뚜렷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는 주자가 없어 후보들의 난립으로 사상 최저 득표율 당 대표 탄생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현재 거론되는 출마 예정자들만 10여명이 훨씬 넘는다.
지방선거에 승리한 민주당 역시 정세균 대표체제가 탄력을 붙을 것이란 전망과는 달리 “지도체제를 바꿔보자”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면서 예비주자들이 넘쳐 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현역 국회의원 17명, 원외위원장 8명 등 무려 25명이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 초계파 쇄신모임의 대표 김성식 의원은 28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친이 측 후보로는 4선의 안상수,홍준표,남경필 의원이 이미 출마를 선언했으며, 재선의 정두언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6.2 지방선거 전남지사 후보로 나섰던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전교조 명단공개 논란의 주인공인 초선 조전혁 의원도 당권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밖에 초선의 정미경 대변인이 출마선언했고, 초선의 이은재 전 여성위원장도 친이 측 후보로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경원 의원이 친박 이혜훈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친이 의원들의 지원 아래 출마할 것이란 소문이 무성하다.
친박계에는 서병수 의원과 주성용, 이혜훈 의원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고, 이성헌 의원과 한선교 의원도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대구.경북(TK)에서 재선의 김태환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혔었으나 주성용 의원에게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현재로선 6·2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정세균 대표의 재집권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실제 <오마이뉴스> 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인텔리서치에 의뢰, 민주당 대의원 등 393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서 정 대표가 28.0%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정동영 의원은 20.6%, 박주선 의원은 11.5%, 천정배 의원은 7.9%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하지만 정.박.천 의원은 모두 정세균 대표체제에 반기를 든 '쇄신연대' 소속이어서 이들이 후보단일화를 이룰 경우 정 대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김근태, 손학규 등 거물급 인사들의 경선 참여 여부와 최재성ㆍ백원우ㆍ조경태 의원과 김민석ㆍ임종석 전 의원 등 ‘386세대 돌풍’ 가능성도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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