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파브레가스 이적 불가 '재천명'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18 1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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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제안도 듣지 않을 것"" 쐐기" 아스날의 '교수님' 아르센 웽거 감독(61)이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23) 이적설에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웽거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파브레가스를 절대 팔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현재 파브레가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제의를 받고 있는 상황. 바르셀로나는 파브레가스가 유소년 시절 몸 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는 파브레가스와 함께 2010남아공월드컵 우승을 일궈낸 스페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이적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대표팀의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우승 축하연에서 파브레가스에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혀주기도 했다.

그러나 웽거 감독은 파브레가스 이적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보였다.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말한 웽거 감독은 "나는 항상 그가 남아주길 원했다. 그는 우리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며 거절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파브레가스는 우리 팀의 주장이다. 우리는 그를 지키길 원하기에 어떠한 제안도 듣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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