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슬로건에서는 ‘사람’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는 그동안 구정의 초점이 주민들의 삶보다는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같은 ‘개발’에 맞춰져 왔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또 교육, 보육, 복지 등 사람중심의 사회문화적 인프라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먼저 투자하는 등, 사람이 우선되는 성북을 만들어 가겠다는 김영배 구청장의 의지도 읽힌다.
슬로건에는 민선5기 성북구의 3대 지표인 ‘시민의 정부, 참여자치, 생활정치’도 함께 표기된다.
이는 구정의 주인인 구민이 구청이 행정을 펼침에 있어 적극 협의하고 건의하며 참여하는 진정한 참여자치와 생활정치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구의 새 슬로건은 구청이 제작하는 각종 포스터와 리플릿, 소책자, 홍보소품 등에 실리며, 내부용 전자문서 상단에도 상시 표시된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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