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잘못돼도 도전 기회줘야"" "

고하승 / / 기사승인 : 2010-08-19 13: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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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밝혀 ""도전하다 자금 모자라면 금융위원회서 도와줬으면""" [시민일보]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청년 창업과 관련해 "잘못되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동 강북청년창업센터에서 제9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겸해 주재한 제69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청년 창업을 권장하는 게 의미가 있다"며 "도전해서 실패하는 것이 두렵고, 실패한 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젊은이들이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해서 실패하면 부실 금융 거래자로 낙인찍히고, 그러면 다시 도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희망도 없는 곳에 (무모하게)달려들어 실패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제도적으로 선별해서 제대로 도전하다가 중도에 자금이 모자라든가, 기술만 갖고 되는 게 아니고 시장도 필요하니까 그런 점이 부족해서 잘못되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금융위원회에서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민장홍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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