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각종요금의 현금수납은 편리한 측면도 있지만 일일결산 과부족, 오·유용의 사고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직원들의 스트레스도 적지 않았다
공단 관계자는 "카드사용은 수수료가 있어 공단 수입의 감소를 초래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시 돼야 할 재정 투명성은 물론 업무경감도 도모할 수 있어 득이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금수납제로화 추진에 따라 수강료, 사용료, 주차요금 등 공단의 모든 현장사업에 적용된다.
이들 시설을 이용하려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제로페이로 요금을 납부해야 한다.
단, 공단은 신용카드가 없거나 1000원 미만의 금액 등 부득이한 경우 오는 8월 말까지 유예기간을 뒀다. 유예기간 뒤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현금수납을 하지 않는다.
현금수납제로 활성화를 위해선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이동식 결제기, 키오스크, 무인 정산기를 활용해 이용객들이 직접 티켓을 발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임옥기 이사장은 “이용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며 “강북구 도시관리공단이 청렴 일류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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