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능력 갖춘 사람들인데 아쉽다"

고하승 / / 기사승인 : 2010-08-29 16: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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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의사 발표는 국민 뜻에 따른 것으로 수용""" [시민일보]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29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기자회견 후에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도 사퇴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안타깝다. 모두 능력과 경력을 갖춘 사람들인데 아쉽다'며 '이번에 후보자들의 사퇴의사 발표는 국민 뜻에 따른 것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 내정자의 사퇴는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

‘비리백화점’으로 불릴 정도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자 여권에서조차 신 내정자의 장관 임명은 힘들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그는 5차례 위장전입, YTN 녹취록 파문, 부동산 투기 의혹, 부인 위장취업 논란 등이 불거졌다.

또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쪽방촌 투기' 의혹이 집중 제기됐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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