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지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전체 1943표 가운데 1001표(52.6%)를 얻어, 938표(48.4%)를 획득한 우원식 전 의원을 63표 차이로 눌렀다.
중구청장과 송파구청을 거쳐 16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김 위원장은 새천년 민주당 당시 대변인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2012년 정권을 탈환하는데 서울시당이 전초기지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이 대안정당, 정책정당,민생정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시민들이 외면 할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압승했으면 지방행정에 대한 상당한 책임을 져야하고, 서울시정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정책을 개발하고, 서울시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주는 서울시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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