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제226회 임시회 기간 중인 5일 교통위원회 임시회의를 개최, 서울메트로 김익환 사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신임사장의 경영철학, 업무수행능력 및 장래비전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신임사장 취임 이후 수립된 부채 관리 계획 등이 기존의 방식과 큰 차별성이 없다는 점, 구체적 실행계획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기존 운영방식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창의성을 발휘해 조직운영방식을 변화시킬 것을 촉구했다.
위원들은 “부채관리 등 재정건전화 추진과정에서 과도한 예산 감축, 시민 이용공간 축소 등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부대사업 대상 공간 중 일부는 도서관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등 공기업으로서 공익적 측면에서의 책무 또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차량 및 역사내ㆍ외부 환경개선, 차량내 불법행위 근절 등 고객만족경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최웅식 위원장은 “신임사장의 업무파악 수준이 다소 미흡하다”며 “빠른 시일내에 업무를 파악해 서울메트로의 현안 문제점을 분석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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