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13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 분들이 안 나와도 벌금 조금 내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 점에 관해서는 관련법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라응찬 회장의 해외 출국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국감을 회피하려는 의도”라며 “라응찬 회장과 어윤대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이 됐는데 두 분의 해외출장이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10월3일부터 국정감사가 끝나는 23일까지다. 출장의 목적도 기업설명회 이런 건데 당당하지 못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의 최고 은행을 끌고 갈 분들이 그렇게 당당하지 못해서 어떻게 직원, 고객, 주주들의 신뢰를 얻겠는가”라며 “당당하게 들어와서 할 말 있으면 하고, 오해면 오해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시정하겠다고 해야 해결되는 것이지, 비겁한 분들”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 회장이 스스로 용단, 결단을 할 때가 됐고, 밀려 동반퇴진하는 모습이 은행과 본인, 대한민국 금융 산업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이런 사태를 이용해서 또 다시 정치권과 정부가 신한은행 최고 경영진들을 자기들의 입맛에 맞는 낙하산 인사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응찬 회장의 비자금 일부가 현 정부의 핵심부로 들어갔다는 의혹에 대해 그는 “우리 당의 한 의원께서 주장하신 건데 이 정부가 출범하기 직전인 2008년 1월 신한은행에서 3억을 현금으로 찾아가서 이백순 행장이 새벽에 인출했고 그것이 현 핵심부로 흘러들어갔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것을 주장하는 분은 확신하고 계시고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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