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13일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손 대표는 이날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취침 초 서민생활에 긴요한 생활필수품 52개를 지정하여 물가를 관리하겠다고 하였으나 지난 2년 반 동안 소위 MB물가지수는 19.1%나 올라서,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보다 2.5배나 높았다. 특히 배추, 무, 마늘, 파, 양파, 고등어, 돼지고기 등 18개 생필품이 평균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보다 높게 올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대로 가다가는, 서민들에게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만 같다”며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몸부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 대표는 “그러기 위해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고 대안정당으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10월3일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고 당의 노선과 비전을 명확히 했다”며 “저는 당 대표로서 민주당을 바꿔, 유능하고 신뢰받는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손 대표는 “손학규를 당의 얼굴로 선택한 것은 민주당이 변화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이라며 “국민들의 한숨 소리를 지엄한 명령으로 듣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 특권층과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는 과감히 맞서 싸우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손 대표는 “민주당은 민주·민생·평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격차와 차별, 특권과 반칙에 맞서 우리 모두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민주당의 목표는 ‘서민이 행복한 나라’다.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께서 일궈낸 민주와 평화의 정신, 세상을 바꾸는 참여정치의 전통을 이어 다시 한 번 민주정부를 수립하고 ‘서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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