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 의원은 28일 오전 BBS라디오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예산심의 과정에서 예산의 조정도 가능한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연히 예산심의란 것은 어느 일방의 주장만으로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대강 예산은 총 사업비가 22조2000억원이고 올해까지 거의 절반 예산이 집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중단한다든지 사업 자체를 더디게 한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예산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런 점들에 대해 야당과 충분히 대화하고 논의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야당의 주장을 경청하는 자세로 합의점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심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민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이번 대통령 예산안 시정 연설을 보면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놓겠다고 해서 친 서민 예산을 상당히 많이 편성했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서민 지원예산은 지원규모도 중요하지만 지원 분야나 대상, 지원수준 등의 실체적인 내용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의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실체적인 내용이 더 중요하지만 세부 사업별로 꼼꼼히 살펴보고,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경청하면서 균형 있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예산안 처리에 대해 “내용적 관점에서 보면 불요불급이라든지 낭비적인 요소가 있는 예산은 삭감할 것이고, 절차적인 면에서 보면 예산안 법정 기한이 12월2일인데 7년 동안 못 지켜왔지만 이번엔 꼭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