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표때 당직 맡았던 의원과 만나
[시민일보] 최근 박근혜 김문수 정몽준 등 한나라당 내 차기대권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지면서 대권경쟁이 본격화 될 조짐이다.
여권 유력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주말인 20일 부산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포럼부산비전' 창립 4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정현 의원 등 측근들과 함께 부산을 찾았다.
포럼부산비전은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조직으로 만들어졌다.
오는 26일에는 박근혜 지지를 표방한 '호남연대'가 광주 서구 농성동에서 정식으로 출범한다.
호남지역은 민주당의 아성이지만 최근에는 박 전 대표가 이곳에서 지지도 1위를 기록하거나 지지율이 20%에 근접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당내 친이계들로부터 ‘박근혜 대항마’로 거론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대권행보를 가시화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일 6.2 지방선거 당시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던 활동가 100여 명은 김 지사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차명진 의원과 함께 경기도 수원에 있는 광교산에 올랐다.
이들은 ‘김문수 지사의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한달 안에 구체적인 모임을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주일 전에는 김문수 지사가 직접 '문수사랑', '문수랑', '우리친구 김문수' 등 8개 팬 카페 회원 1000여 명과 광교산을 오르기도 했었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역시 본격적인 새 확산에 나섰다.
그는 최근 수도권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가하면, 대표 시절 당직을 맡았던 의원들을 중심으로 20~ 30명의 의원들을 만나서 정국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표가 최근 월드컵 유치에 올인 하는 것도 대권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 내달 2일 실시될 개최지선정 투표에서 승리할 경우, 정 전 대표의 대권입지가 그만큼 강화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상태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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