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해상훈련 北도발 우려 연합공조로 완벽 대비하라"

고하승 / / 기사승인 : 2010-11-28 16: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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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안보회서 주문 [시민일보] 청와대를 비롯한 총리실 외교통상부 통일부 등 각 부처들이 28일부터 서해상에서 시작된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따른 한반도 긴장상황과 관련,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청와대를 포함한 이들 부처는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사태 이후 가동해왔던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이날부터 더욱 강화하고 있다.

청와대는 한미 연합훈련에 따른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는 방침아래 대책회의를 갖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긴급 안보점검회의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훈련 기간 북한의 돌발 행동 가능성이 있으니 한미 연합전력의 공조를 통해 완벽하게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 5도 주민들이 현재 불안감을 느끼고 생활에 불편이 많은 만큼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별로 최대한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총리실도 비상근무를 하며 혹시라도 모를 상황에 대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외교통상부의 경우 비상근무상황에 돌입해 있는 가운데 한미연합훈련이 북한 도발 억제를 위한 양국간 동맹차원의 훈련이라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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