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김 장관과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이번 국방 장관 취임을 계기로 군의 기강을 정립하고 군 정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군이 다소 해이해져 온 측면이 있는 만큼 남의 탓을 하기 전에 지도층이 더 정신을 가다듬어야 한다"며 "최신 무기나 새로운 무기보다 훨씬 더 시급한 것은 군의 정신력이고, 군다운 군대"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개혁 2020'과 추진과 관련, "모든 것을 한꺼번에 개혁할 수는 없지만 필요한 개혁, 시급한 개혁은 단호하게 해야 한다"며 "새 장관이 국방개혁을 통해 군을 군다운 군대로 만들어야 하고, 내가 직접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또 "남북 대치 상황에서 일반 공무원식 인사를 해서는 안 되고, 군내 특수전문직은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인사해야 한다"며 "군의 인사평가제도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신임 김 장관에게 "국방부 장관으로서의 사고와 국무위원으로서의 사고를 함께하는 종합적 사고를 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하도록 안심시키고 다리 뻗고 잘 수 있도록, 우리는 다리 뻗고 자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민구 합동참모본부 의장, 황의돈 육군 참모총장,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 박종헌 공군 참모총장, 유낙준 해병대사령관 등 정부·군 관계자도 함께 참석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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