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의장은 <시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의정활동의 중심에 시민이 있음을 명심하고 의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의장은 인터뷰에서 "의원의 자리가 시민의 관심과 애정으로 만들어진 자리인 만큼 의정활동의 중심에 시민이 있음을 명심하고 의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시민들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더욱 살기좋은 남양주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정애 의장과 가진 인터뷰 전문이다.
◆제6대 남양주시의회 운영방침은?
지방행정의 올바른 감시자로서 의원들간의 협력과 합의를 통하여 주민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시대의 변화에 맞는 발전된 의회상을 만들 생각이다.
제6대 의회에서는 의원들의 협력과 합의를 통하여 모든 의사일정을 진행할 것이며 시민단체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시가 발전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특히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이고 집행부와의 건전한 견제자로서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5대 시의회와 차별화된 점은
차별화된 점이라기보다는 5대의회에서 아쉬웠던 부분에 대하여 좀 더 많은 노력을 해 나아가겠다.
이를 위해 시민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시민의 의정참여 기회를 최대한 보장해 시민이 주인이 되도록 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시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서 의견을 청취하고 의정에 반영하겠다.
또한 의회와 의회홈페이지를 통하여 개진되는 시민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
◆과거 시의회를 보며 개선할 점이 있다고 생각하나, 있다면 무엇인가?
지난 5대도 그렇지만 지방자치제도가 점차 자리잡아가면서 지방의회도 많은 변화를 해왔습니다. 이번 6대 의회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며 그 변화는 곧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지역과 마찬가지로 원구성 과정에서 잡읍이 있었는데 의원 화합방안은?
시의회 의원은 지역을 위하여 봉사하는 일꾼으로서 어떤 당파나 계파가 있을 수 없으며 오직 시정 발전과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는 한 의원 상호간에 자연스럽게 화합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양주에 대한 시급현황은?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시는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과밀억제권역, 문화재보호구역 등 중첩된 토지 규제정책으로 시민의 재산권이 침해되고 있으며 지역 발전에도 많은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
그 동안 우리시 의회에서는 이러한 규제정책의 제도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에 시민의 의견을 강력하게 제시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인중의 하나인 토지의 규제정책 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집행부와 현안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의회와 집행부는 대립의 관계라기 보다는 상호보완의 관계라 생각한다.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시정현안사항 등에 대하여 고민하고 협의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때 시민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남양주를 만들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각종 시책 사업추진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논의하여야 할 것이며 집행부에서는 각종 시책 사업추진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의회와의 함께 논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시민과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
진정한 지방자치는 의원의 노력만으로 실현될 수 없으며 지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만이 진정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시민 모두가 단합하고 시정에 참여하여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시 의회가 민의의 대의기구로서 성실하게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있기를 당부드리며, 집행부에서도 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관임을 명심하여 항상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남양주=고성철 기자k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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