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1월 열린우리당 '탈당 1호'이면서 당시 현역 의원 중 지금까지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은 유일한 정치인인 임 전 의원은 그동안 무소속으로 있으면서 진보개혁적 소신과 야권 연합을 위해 활동해 왔다.
임 전 의원은 이날 민주당 입당을 선언하면서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의 진보화와 연합정치의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전 의원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당선언문'에서 "지난 3년간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재벌경제에는 지나치게 유능하고 서민경제에는 너무도 무능했으며, 남북관계는 파탄나고 한반도는 전쟁의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며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 친재벌-반서민 정책으로 경제적 양극화가 더욱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에는 '반서민 예산안'을 날치기로 처리하고, 한미FTA 밀실 퍼주기 협상으로 국익과 국가 정책주권을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며 "서민과 약자에게 '무자비'하며, 안보와 평화관리에 '무능'하고, 굴욕·매국 협정 체결로 역사 앞에 '무책임'한 이명박·한나라당 정권를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다"며 "국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하고 마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전 의원은 그러나 "무능·무자비·무책임한 '3무(無) 정권'을 심판하고 마감시키는 일은 울분과 하소연만으로 될 수는 없다"며 "야권의 맏형 격인 민주당이 이명박 정부 및 한나라당과 차별화된 진보적 정책을 갖춘 정당이 되어야 하고, 야 4당과 시민사회와의 연합정치를 위해 헌신하는 정당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야당과 시민사회가 '묻지마 연합'이 아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국가적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가치연합'을 통해 2012년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도록 작은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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