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김문수 6%대 그쳐
[시민일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이 11개월 만에 30%대 중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는 등 ‘박근혜 대세론’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11일 “1월 첫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해 연말 싱크탱크를 출범시킨 이후 2주 연속 상승하면서 36.0%로 대선후보 지지도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수정안 논란으로 지난해 2월 이후 30%대 중반 아래로 하락한 이래 11개월 만에 30%대 중반을 회복한 것.
다음으로 유시민 원장(12.2%)이 지난주보다 1.3%p 상승하면서 2위를 기록했고, 손학규 대표가 7.9%로 3위로 나타났다. 한명숙 전 총리(7.0%)는 3.3%p 감소하면서 뒤를 이었고, 5위는 오세훈 시장(6.8%), 다음으로 김문수 지사(6.1%), 정동영 최고위원(4.4%), 이회창 대표(4.1%), 정몽준 전 대표(3.5%) 순으로 나타났다. 정 전 대표는 FIFA 부회장 낙선으로 1.9%p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지난주 대비 1.8%p 상승한 42.1%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26.2%로 지난주와 큰 변동이 없었으며, 양당 격차는 15.9%p로 지난주(14.3%p)보다 더 벌어졌다. 3위는 민주노동당이 3.9%로 나타났고, 국민참여당 3.8%, 자유선진당 2.6%, 진보신당 1.9%, 창조한국당 0.8%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4.2%로 지난주 대비 0.2%p 하락, 큰 변동은 없었으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에서는 46.6%로 지난주 대비 크게(4.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측은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거세지면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비판적 여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보수계 유력주자군 선호도에서도 박근혜 전 대표는 41.0%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 김문수(8.7%)경기도지사와 오세훈(8.5%) 서울시장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이회창(4.4%), 정몽준(4.4%), 원희룡(3.3%), 남경필(2.8%), 홍준표(2.3%) 의원 등은 의미 있는 지지율을 획득하지 못했다. 기타/무응답은 24.6%.
진보계 유력주자군 선호도는 유시민(18.5%)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손학규(12.8%) 민주당 대표가 치열하게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명숙(11.4%) 전 총리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이어 정동영(7.6%), 노회찬(5.9%), 추미애(2.8%), 김근태(2.7%), 정세균(2.0%) 순이며, 기타/무응답은 36.3%다.
보수계 예비주자군 선호도는 나경원(16.9%), 안상수(11.5%), 김무성(8.1%), 이재오(7.5%), 정두언(5.7%), 유승민(5.0%), 진수희(4.8%), 정병국(3.7%) 권영세(3.6%), 주호영(3.0%), 유정복(2.3%), 조윤선(1.7%)순이며, 기타/무응답 26.1%다.
진보계 예비주자군 선호도는 김두관(11.3%), 천정배(10.7%), 안희정(10.4%), 송영길(9.1%), 이광재(8.5%), 심상정(5.9%), 박주선(4.5%), 이정희(3.7%), 이인영(3.5%), 우상호(2.7%), 전병헌(2.6%), 임종석(2.3%) 순이며, 기타/무응답 24.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월3일~1월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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