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입증하는 배우 되고 싶다”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12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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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뮤지컬계 ‘최고 티켓파워 배우’ 선정


“팬들이 많은 사랑을 주신 만큼 그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서 남주인공을 맡은 그룹 ‘JYJ’의 김준수(24·사진)는 10일 서울 예장동 남산창작예술센터에서 “팬들의 사랑이 오히려 내게는 채찍질이 된다”고 밝혔다.
준수는 최근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INT 설문조사에서 ‘지킬 앤 하이드’로 복귀한 조승우(31)를 누르고 지난해 뮤지컬계 최고의 티켓파워를 뽐낸 배우로 선정됐다.
준수는 지난 1월 데뷔작 ‘모차르트!’로 일약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 뮤지컬로 ‘제4회 뮤지컬 어워즈’와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신인상을 받았다.
준수는 “나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그에 합당한 내 몫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진심으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이어 “‘천국의 눈물’은 초연작”이라며 “창작 뮤지컬은 만들어가는 느낌이 강하다. 이런 작업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웃었다.
상대배우인 듀오 ‘다비치’의 이해리(26)와 뮤지컬배우 윤공주(30)와 키스신이 있다. 아이돌인 만큼 부담스러울 법하다. “남녀 간의 애정 장면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면서도 “유연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키스신은 ‘모차르트!’에 있는데도 그 때는 일부 아쉬움이 있었다”며 “극에 빠져서 하면 자연스러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천국의 눈물’에서 준수는 사이공 클럽의 여가수를 사랑한 뒤 그녀와 사이에 낳은 딸을 찾게 되는 군인 출신 작가 ‘준’ 역을 뮤지컬배우 정상윤(30), 전동석(23)과 번갈아 가며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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