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멤버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로 그룹 ‘카라’의 앞날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각종 의혹과 설,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멤버 한승연(23), 정니콜(20), 강지영(17)의 배후에 거물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유명 영화제작사 대표 정모씨가 얽혀 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정니콜의 어머니 김모씨와의 친분으로 카라의 분열을 부추긴 장본인으로 지목됐다. 가요계 일각에는 정 대표가 수십억원을 투자 받아 카라를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유명 작곡가에게 “조만간 새로운 음악 사업 때문에 얼굴을 보게 될 듯”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긴 것이 공개되면서 정 대표가 카라 사태의 몸통이라는 설이 파다해졌다. 그러나 정 대표는 이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
일본의 거대 자금이 카라를 영입하기 위해 국내로 흘러 들어오면서 이번 사태의 도화선이 됐다는 이야기도 나돌았다. 하지만 한승연 등 3명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랜드마크의 홍명호(45) 변호사는 들은 바가 없다며 확답을 피했다. 또 국내 모 매니지먼트사가 거액을 들려 카라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떠돌고 있다.
이 모든 추정은 돈과 연결돼 있다. 그래도 한승연 등 3명 측은 “사태의 본질은 멤버들과 소속사와의 문제일 뿐 멤버들 사이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며 “DSP가 전문성이 결여돼 신뢰관계 구축을 못하는 점이 문제”라는 주장만 되풀할 뿐이다. 돈 때문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한다.
이 와중에 남규리가 그룹 ‘씨야’를 이탈하면서 곤욕을 치른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50)가 한승연 등 세 명을 가요계에서 퇴출시켜야 된다고 거들면서 논란에 가세했다. 물론 김 대표는 카라와 전혀 관계 없는 제3자다. 팬들은 남규리를 들먹이며 질타 중이다.
한편, 한승연 등 3명은 22일 이번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5명의 카라를 원하다”며 DSP와 협상할 수 있다는 여지도 내비치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 초 카라의 다섯 멤버가 모두 모여 사태에 대해 논의한다는 이야기도 나돈다.
음반 제작자들의 모임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이번 사태를 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승연 등 3명 측 역시 연제협에 중재를 요청할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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