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경제, 제조업 '봄날' 도ㆍ소매 '부진'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3-02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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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ㆍ고용사정 회복세 뚜렷… 소비자물가 상승세 확대
[시민일보]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 왔던 인천지역 경제가 최근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2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 주요 기업체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및 올 1월 중 경제동향을 모니터링 한 결과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서비스업은 증가폭이 축소 됐고 건설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제조업 가운데 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4분기중 완성차 부문에서 수출을 중심으로 생산이 증가하면서 자동차부품 부문의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유지했다.

기계장비는 수출 호조와 내수의 소폭 개선으로 생산이 소폭 증가 했으며 석유정제업종은 복합정제마진 개선 및 중국의 견조한 석유수요 등으로 생산이 큰 폭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업종은 숙박업과 운수업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도소매업 판매가 소폭 증가에 그쳐 증가폭이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도소매업종의 경우 지난해 4분기중 경기회복에 따른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 증가, 이상한파에 따른 의류 판매 확대 등으로 소폭 개선됐고 숙박업종은 여행수요 상승세 지속으로 높은 객실가동률을 나타냈다.

소비와 건설업은 타 업종에 비해 크게 둔화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4분기 중 소비는 체감경기 회복 지체, 물가상승과 계절적·정책적 요인 등이 결합하면서 상승세가 둔화됐고 건설업은 지속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부동산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건설수주액(△68.8%), 건축허가면적(△45.8%), 건축착공면적(△3.4%) 등 대부분의 건설경기지표가 크게 악화됐고, 건설업업황 BSI도 매우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1월 중 고용사정은 취업자수가 전분기에 이어 증가하는 등 뚜렷한 개선 추세를 보였고 수출도 지역 주력 수출품목((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등)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소비자물가도 농축수산물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됐고 주택가격은 매매가격 하락세와 전세값 상승세가 각각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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