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자 후손 찾기' 스타트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3-06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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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실학박물관
[시민일보] 경기도 실학박물관이 '2011년 실학자 후손 찾기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실학은 조선후기 백성들의 실생활 개선을 위해 '실용', '실천', '개혁', '개방' 등을 주장하며 조선사회의 변화를 적극 모색했던 선각자들의 사상이다. 현재의 우리가 계승하고, 미래의 우리가 적극 지향해야할 가치이기도 하다.

실학자 후손들 중에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후손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개별적인 활동에 그쳐 '실학'이라는 큰 테두리에서 교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학박물관은 이에 따라 올해 본격적으로 실학자 후손 찾기사업을 실시, 조선후기 선각자로서 역할을 담당했던 실학자 선양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10월에는 여러 후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실학자 후손의 날'을 열어, 조선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삶을 향상시키려 했던 실학자 후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실학박물관은 교류의 장이 실용을 가치로 조선사회의 변화를 함께 추구했던 여러 실학자들이, 그 후손을 통해 다시 한 번 만나 현재 우리 사회의 고민을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학박물관은 올해부터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마재마을 답사길-다산의 자취를 찾아서, 실학콘서트, 다산과 함께 하는 다도(茶道) 체험, 실학자가 들려주는 별자리 이야기, 가족 실학여행 등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실학교실, 어린이 실학캠프 등 어린이 프로그램을 비롯 청소년 실학교실, 찾아가는 내고장 실학 교실, 대학생 실학 캠프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조선후기 실학은 내부 문제들을 반성하고, 세계와 소통하며 실용의 가치를 중시하던 자아 발견을 위한 과정이었다. 올해 실학박물관에서 그들이 고민하고 이루고자 했던 여러 문제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을 다잡고, 꿈을 키우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학자 후손들의 참여문의는 실학박물관 홈페이지(www.silhakmuseum.or.kr)와 전화(031 579-6000~6001)를 통해 가능하다.

수원=채종수 기자c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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