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을 둘러싸고 관련 지역구 국회의원들간 갈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30일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밀양과 가덕도(부산)의 입지 경쟁으로 관련 지역구 의원들간 갈등이 일고 있고, 나아가 인천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의원들은 신공항 선정 자체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 옹진군을 지역구로 둔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22일 오전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인천공항이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명물이 됐는데, 인천공항이 아직도 일본이나 중국의 공항의 도전이 많다”며 “우리가 좀 더 집중을 해서 인천공항을 완전히 중국이나 일본보다 앞서가게 한 다음 제2의 공항을 선정하는 것이 순리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인천공항이 현재 4400만이 쓰는 공항인데, 북경이 1억명이 쓸 수 있고, 상해가 7000만이 쓰고 있으며 일본 하네다가 5000만이 쓸 수 있게 최근 완성됐다”며 “그동안 전세기 경제 나쁜 것 등 때문에 공항 발전이 늦어졌는데 우리가 볼 때는 2015년이면 인천 공항에 케파(수용능력)이 부족하다고 본다. 그래서 지금부터 3단계 사업을 빨리 해야 5년 걸리는데, 지금 국력을 분산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3단계 사업에는 북터미널, 활주로, 계류장, 공항이 경쟁력이 있기 위해서는 에어시티를 좀 더 발전시켜야 되는데 전체 4조2000억원이 들어간다. 이것이 동남권 공항이 나오게 됐을 때 과연 순조롭게 되겠느냐는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KTX를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이면 23분만에 도착한다. 부산이나 목포에서도 2시간 반이면 인천 공항을 간다”며 “현재는 물론 불편하겠지만 3~4시간 짜리를 두 시간 반 짜리로 만들기 때문에 절대로 한반도에서 인천공항이 불편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국민들이 인천공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인천(공항)을 좀 더 발전시킨 다음에 지방 공항에 대해 연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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