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한국노총 순천지역 본부를 방문, 강영수 의장을 비롯한 각 단위별 노조 임원들과 노동계 현안에 대해 격의 없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박 후보는 “2012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마음을 얻어 한나라당을 누르고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노총과의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보궐선거는 순천의 산적한 현안과 노조원들의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 힘 있는 국회의원이 나서서 국회에서 법을 만들고 많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민주당 무공천시 노동계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그동안 민주당이 노동자들의 권익과 각종 민원사항 등에 소홀이 했던건 사실이었다” 면서 “공업도시인 울산, 창원 등지와 달리 정치지형으로 볼 때 민주노동당은 순천시민과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국노총과 인적교류를 포함해 어떤 정책도 함께할 수 있다” 며 “제가 100% 완벽하기 힘들지만 순천의 자존심을 지키고 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 후보를 지지해 달라” 고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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