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이 국내 금융회사 건전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진석 금융감독원 외환시장팀장은 7일 “포르투갈로부터 외화차입이 없고 익스포져도 미미해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이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포르투갈의 재정위기가 스페인 등 다른 유럽국가로 확산돼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에 대비, 국내외 금융시장 및 국내 은행권의 외화조달·운용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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