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수, "김해을, 일시적 후보보다 지역사람이 합당"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4-13 14:5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4.27 김해을 재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일시적으로 지역에 와서 지역발전을 얘기하는 후보가 아니라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경쟁력을 내세웠다.

이봉수 후보는 13일 오전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출마의 변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김해는 급성장한 도시이고 창원통합시, 부산시 사이에 있어 성장도 좋지만 많은 문제들이 내제돼 있다. 이런 문제들을 풀어내야만이 김해의 미래 희망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김해가 지리적 여건은 항만, 공항 등이 곁에 있는 아주 좋은 위치에 있으면서도 부산 지역에서 급격하게 이전해 온 공장들이 많음으로 인해 난개발이 심한 곳이고, 주거 지역이 잘 돼 있는가하면 주로 농촞니역으로 제조업체 공장들이 집중돼 있는데 농촌과 도시 사이에 이런 차별화, 연결도로망의 문제 등이 아직 부재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문제들이 앞으로 해결되지 않고는 자족도시로서의 지속적 가능성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상대 진영인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서는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경력도 있으시고, 인지도가 굉장히 높으며, 막강한 한나라당 조직을 배경으로 하기에 나홀로 선거운동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국민참여당은 지지율도 높지 않고 저도 조직이 없기 때문에 다른 정당과 달리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됐었던 동남권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신공항 문제를 가지고 영남권이 논쟁을 벌일 때에는 김해공항이 존재해 있는 김해 입장으로 북쪽지역에 밀양공항이 들어서는 것은 김해시의 미래에 대해 어두운 그림자를 줄 수 있다고 봤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반대(김해공항 확장)한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번 밀양공항 문제가 나왔을 때는 제가 김해공항 확장 문제를 주장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백지화 된 상태니까 다시 새롭게 검토를 해보자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리자 관리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