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한나라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병석 의원이 “한나라당의 당 지도부에는 PD, 조정자가 없다”고 지적하며 “PD역할엔 (제가)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병석 의원은 25일 오전 BBS라디오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한나라당 지도부를 봉숭아학당에 비유하는데 봉숭아학당에는 콘텐츠를 조율하는 PD가 있지만 한나라당 지도부에는 PD가 없다”며 “대통령께 직언하고 계파를 조정하며 야당과 소통하는 PD역할을 하는데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해서 출마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번 선거를 두고 ‘이재오 장관과 이상득 의원간의 대리전’이라는 일부 분석에 대해 “그런 분석은 국회의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71명 국회의원의 대표를 뽑는 선거이고, 정권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닦는 원내사령탑을 뽑는 선거”라며 “최근 이재오 장관의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고 하지만, 대통령을 보좌해야 할 국무위원이고 이상득 전 부의장께서는 정치 일선에서 손 떼로 자원 외교에만 전념하고 계신다. 국회의원은 독립적인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특정인이나 특정계파의 대리인이 될 수는 없다”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당내 친박계의 지지여부에 대해서는 “박근혜 전 대표는 지금 현재 가장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 중 한 분이고,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의원들이 다수 계신다”며 “이분들 입장에서야 누가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지, 누가 모든 계파와 소통해서 정권 재창출 기반을 닦을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보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가 회장을 맡고 있는 국민통합포럼에는 96명의 한나라당 의원님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모든 계파가 다 망라돼 있다”며 “저는 이명박 대통령을 만든 직계 중의 한 사람이고 그 때문에 손해도 많이 봤지만, 정권 후반기에서는 오히려 이런 점이 장점으로 선택됐을 것”이라고 경쟁력을 내세웠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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