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4.27 재보선 패배 이후 한나라당 내에서 `박근혜 역할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8일 "여태까지도 제 위치와 입장에서 노력해 왔지만 당이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 방문길에 오른 박 전 대표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자리에서 '4.27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이번 선택은 한나라당 전체의 책임이며, 저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당내에서 역할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박전 대표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9박11일간 일정의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박 전 대표는 순방기간 중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럽 3개국을 방문, 베아트릭스 네덜란드 여왕과 아니발 카바코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 등을 만나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의 이번 특사 순방은 지난달 중순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에게 특사 파견에 대한 뜻을 밝히고 박 전 대표가 이를 수용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대표의 순방에는 한나라당 이학재·이정현·권영세·권경석 의원과 박 전 대표의 정호성·이춘상 보좌관, 외교부 관계자 등이 박 전 대표를 수행한다.
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앞서 박 전 대표는 2008년 1월 중국, 같은 해 8월 헝가리와 덴마크, 유럽연합(EU) 등을 방문한 바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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