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대통령특사로 유럽을 방문했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8일 새벽 귀국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달 28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 3개국을 방문하는 9박 11일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지난 5일(현지시각) 세번째 순방국인 그리스에서 "내년에 중요한 선거들이 있으니 아무래도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상태다.
특히, 박 전 대표가 유럽을 방문한 사이 한나라당에서는 '비주류'로 분류되는 중립성향의 황우여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돼 박 전 대표 귀국 후의 향후 정국 변화에도 이목이 집중돼 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유럽 순방 과정에서 4·2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힘을 받고 있는 '박근혜 역할론'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얘기할 필요가 있을때, 한국에 돌아가서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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