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홍문종 한나라당 전 경기도당 위원장이 최근 한나라당 복당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홍 전 위원장은 지난 12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들의 동의를 거쳐 한나라당에 재입당했다.

지난 2006년 7월 당시 '수해골프'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자진 탈당한 지 5년 만이다.

이에 대해 봉종근 경기도당 사무처장은 24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 당헌 당규에 따르면 탈당자의 경우 ‘해당 지역 도당 당원 자격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복당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며 "홍 전 위원장의 재입당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편 홍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표 지지모임인 ‘경기희망포럼’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 14일 가평 유명산에서 ‘경기희망산악회’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시작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