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지도자급 전대 박 전 대표 반대 아쉽다”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5-27 14:5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우리나라는 ‘나가수’ 트렌드, 모두 나와 능력 검증받아야”

[시민일보]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당권ㆍ대권 분리규정 개정 논란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가 반대해서 잘 안 된다. 아쉬운 대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두언 의원은 27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전당대회가 정말 실력을 가지고 국민들한테 흥행을 보여줘야 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지도자급이 다 나와서 전당대회를 치르는 게 맞는데, 박근혜 전 대표가 반대하니까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금 우리나라 트렌드는 나가수(나는가수다) 트렌드”라며 “프로들이 모두 나와 능력과 비전을 검증받아야 국민들 시선을 끌고, 한나라당이 다시 살아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보선 이후 당의 쇄신 작업에 대해 “어느 개혁이나 반작용이 있기 마련인데, 그러다보니 흐지부지 돼 가는 감이 있다”며 “쇄신작업은 한나라당내의 대세인데, 이걸 거스를 수는 없고, 이 작업이 전당대회를 귀결점으로 해서 완성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황우여 원내대표가 중도개혁을 얘기하니까 보수의 가치에 안 맞다고 반발을 하는데, 그런 얘기하는 사람들이 중도개혁을 얘기했던 사람들”이라며 “발목잡기라는 저항이 있기 마련인데, 거기에 대해 충분히 논의를 했기 때문에 쇄신에 대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리자 관리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