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오는 6일 발족하는 `선진통일연합'과 한나라당간 연대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전 국회의원이기도 한 박 이사장은 2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과 연대해서 선진통일 문제가 잘 풀리고 확실히 그 길이 유일한 길이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고,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든, 야든 여의도 정치에서는 선진과 통일을 문제삼고 있지 않는데 어떻게 그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선진과 통일이라는 문제는 국과적 과제인데, 제가 보기에 여의도 정치로는 이 문제를 풀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기대를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진행돼 온 여의도 정치는 대단히 가치지향의 정치, 국가 목표를 세우고 그걸 토론하는 정치보다는 권력 투쟁과 이익 중심의 정치였다"며 "이익중심의 정치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미래 문제를 푼다면 선진과 통일의 문제를 풀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여의도 정치는 대단히 국민을 분열적으로 끌고 가는 경향이 있지만, 선진과 통일은 국민 분열적으로 접근해서는 도저히 해결 될 수 없다"며 "국민을 가능하면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야되기 때문에 선진통일연합이 여의도 정치와 무관하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진통일연합이 뉴라이트와 같이 강력한 보수세력을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못된 오해"라며 잘라 말했다.
그는 "뉴라이트라고 하는 건 기본적으로 우파가 자기개혁을 하겠다는 운동으로 시작했는데, 선진통일은 대한민국을 선진화시키고 세계 1등 국가로 만들고 통일 시대를 열자고 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기본적으로 국가적, 국민적 과제이기 때문에 좌파의 과제도 아니고 우파의 과제가 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진통일을 위해서는 국민이 하나로 뭉쳐야 되니까 국민 통합이라는 관점이 제일 중요하지, 우파개혁, 좌파개혁 차원에서 문제를 보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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