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면 무상급식반대 주민투표를 둘러싼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간 신경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남경필 의원이 16일 당 대표 출마 선언과 동시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전면 무상급식반대 주민투표를 막겠다고 선언했고,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이 “복지 포퓰리스트로 규정해 낙선운동을 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경필 의원은 이같은 오세훈 시장의 발언에 대해 “갈등을 양산하는 것이야말로 포퓰리즘”이라며 재차 맞섰다.
남 의원은 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포퓰리즘을 계층적으로 분화하고 개념적으로 분화해서 거기서 정치적인 이득을 얻는 것인데, 갈등을 치유하는 것이 포퓰리즘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거꾸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세훈 시장이 낙선운동을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고 열심히 해서 당 대표가 될 것”이라며 “오 시장께서 많이 섭섭해 하시는 입장은 이해가 되고, 워낙 민주당이 여기에 대해 발목만 잡고 정치적 타협도 안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등을 풀고 어려운 것을 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오 시장이)70만 투표를 받아냈는데, 큰 업적이고 정치적인 승리”라며 “칼이 칼집에 있을 때 제일 무서운데 여기에서 그치고 만약 칼집을 빼면 그때부터는 칼부림을 해야 되는데 이것은 보기 좋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세훈 시장이 이번 주민투표 성공시 대권에 도전할 가능성에 대해 “훌륭한 분이다. 여러 가지 경륜과 원칙이 있는 분”이라면서도 “이번에 대권도전 하는 것은 서울시민들이 (지난 지방선거에서)뽑아주셨는데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시장 그만 두고 대통령 나오신다면 시장 또 뽑아야 되지 않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 시장은)아주 훌륭한 리더십을 갖고 계시지만, 요즘 이념적으로 너무 완고해지신 건 아닌가, 한나라당은 차가운 보수가 가서는 안 된다. 따뜻한 보수로 갈 때 국민들에게 박수 받고 선택을 받는다”며 “한나라당이 무슨 얘기를 해도 지금 안 믿는데, 우리는 국민들 성공시켜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다. 우리가 했던 약속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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