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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이 35.8%로 독보적인 1위를 하고 있다.”
동서리서치 김미현 소장은 14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동서리서치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박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8.7%로 2위, 유시민 참여당대표가 4.6%로 3위, 오세훈 서울시장이 4%로 4위에 올랐다.
김 소장은 박전 대표의 지지율에 대해 “그동안 지역별로는 영남권, 고령층에서 견고한 지지를 받아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대전.충청지역에서 특히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7월 조사에서는 48.8%로 평균지지율보다 13% 나 높게 나타났다. 호남지역 상승세도 주목된다. 호남지역 지지율도 23.3%다. 박 전 대표의 전국 평균지지율보다 낮지만 상당히 강세라고 할 수 있다. 민주당의 핵심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지지가 가속화된다면 지지율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서울과 수도권에서의 박 전 대표 지지율은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서울 26.8%, 인천.경기 32.7%”라며 “이는 전 대표 전국 평균지지율 35.8%보다 낮은 것으로 박 전 대표가 서울 수도권에서 세력 확장을 위한 이미지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전 대표는 영남과 충청이라는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점차 북상하면서, 세력 확대를 위한 공간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에 대해 “8.7%로 한 자리수다. 손학규 대표는 광주.전라지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5.3%나 높은 14%의 지지를 받았다. 또 서울에서 12%의 지지를 받았고,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전체적으로 평균지지율보다 높은 9.8%를 기록했다”며 “손 대표는 서울 수도권을 기반으로 점차 남쪽으로 세력확대를 꾀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학규 대표는 인지도 면에서 박근혜 전 대표보다 매우 낮다”며 “따라서 박근혜 전 대표와는 달리 남하하는 과정에서 대 언론노출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부터 선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 총선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 여당후보 35.2%, 야당후보 32.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32.3%다.
김 소장은 “이는 지난 1월 동서리서치 정기조사와 비교해보더라도 별 차이가 없다. 당시 조사결과는 여권후보 지지 37.3% 야권후보 지지 34%”라며 “그러나 야권보다는 여권이 1월 때보다 지역별로 변동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수도권의 경우 여권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실제 서울은 32.6% 로 4.1%P, 수도권은 35.1%로 7.7%p 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소장은 “새로 구성된 한나라당 지도부의 핵심 과제가 서울 수도권 수성인데, 향후 그 귀추가 매우 주목된다”고 말했다.
야권도 서울은 34.7%로 0.8%P 하락했고 수도권은 34.2%로 0.6%P 상승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김 소장은 “조사결과만 놓고 보면 야권도 반사이익을 꾀하기 보다는 자생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4.7%인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응답은 53.1% 로 매우 높았다.
김 소장은 “동서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이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해 11월에 최고점인 55.3%을 찍은 후 계속 하락세다. 최고점과 비교하면 약 6-7개월 사이에 20%P 나 하락한 것”이라며 “하락 요인은 물가 등 민생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동계올림픽유치 이전 일부조사에서는 20%후반까지 하락하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동계올림픽유치가 지지율하락을 막으면서 동시에 일정부분 지지율 상승 역할을 한 것 같다”면서도 “만약 청와대가 평창 효과에 기대 전략을 펼친다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현재 물가와 전세난등 산적한 국내이슈의 강도가 워낙 강하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처럼 하나를 잘했다고 해서 다른 것이 다 상쇄되는 그런 상황은 지금 아닌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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