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민주당 당 대표실 ‘도청 의혹’ 사건의 중심에 있는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면책특권’을 들어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경찰에 출두해 진상을 정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14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면책특권은 무소불위로 이렇게 도청 같은 중대 범죄행위에까지 적용된다고 보지 않는다”며 “본인이 경찰에 안 나가겠다는 식으로 몽니를 부리는 것으로는 해결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선교 의원이 ‘KBS와 민주당이 해결할 문제’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녹취록을 전달해 주는 사람이 ‘이것은 민주당의 비공개회의에서 나온 녹취록이다’라고 얘기하지 않았겠는가, 아마 한 의원은 녹취록을 전달 받는 과정에 대해 명백히 알았을 것”이라며 “통신비밀보호법에 의하면 도청을 한 사람 뿐 아니라 도청의 결과물을 공개하거나 누설해도 똑같이 처벌하도록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녹취록을 본인이 회의에서 공개하면서 그렇게 본인이 알고 있었다는 식의 뉘앙스를 보였는데, 말을 많이 바꿨다. 처음에는 민주당에서 흘러나온 메모라고 얘기하다가 최근에는 그런 식으로 얘기 안 하는데, 지금 한 의원의 해명 자체가 오락가락 하고 있다”며 “그 부분은 경찰에 출두해 정확하게 밝혀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문제는 정치적으로 봐서 한나라당에서 문제를 해결해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에서 논평이 한 두 번 나왔는데, 경찰 수사를 통해 명백히 이 사건의 실체가 밝혀져야 된다고 해놓고 정작 이 문제에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 자당의 한선교 의원이 경찰 출두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한나라당에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