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민원인 불만 해소 돼
[시민일보]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별도의 위생관련 민원실이 없어 방문민원인들의 불만해소를 위해 보건위생과 사무실과 복도사이 벽면을 허물고 위생민원 전용창구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구는 총 1340만원을 투입해 보건위생과 벽면을 뚫어 민원전용 창구 설치와 더불어 복도 유휴공간에 방문민원인 전용 대기실을 만들어 이달 초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위생민원 전용창구는 민원인 3명을 동시에 상담할 수 있는 민원창구, 방문민원인이 편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홍보판 부스, 이미지 웹, 쇼파 및 안락의자, 탁자, LED조명 및 액자 등으로 꾸며진 13㎡(약 3평) 규모의 민원전용대기실을 설치했다.
그동안 구는 식품접객업소 4931곳을 비롯한, 공중위생업소 1443곳, 유통관련업소 597곳 등 총 6971곳의 위생업소가 있어, 연 5000여명의 위생관련 민원이 방문하는데 반해, 그동안 별도의 민원실 없이 3층 보건위생과에서 위생민원 업무를 처리해 오다보니 방문민원인들의 불만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김용호 보건위생과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아이디어를 짜내 3층 과사무실의 기존 한쪽 벽면을 과감하게 부수고 복도 유휴공간을 활용해 민원전용창구와 대기실을 만들어 민원인의 불만해소와 더불어 민원처리의 효율화를 일궈냈다.
보건위생과를 자주 방문하는 중랑음식업협회 조창익씨는 “그동안 좁은 사무실에서 민원처리하는 직원이나 방문인들의 고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매우 보기가 좋았다”
중랑구 관계자는 “민원창구 설치를 계기로 한층 더 새로워지고 획기적으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부서장을 중심으로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2094-0760)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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