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권재진 민정수석의 법무부장관 내정에 대해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이 왜 이런 인사를 계속 하는지 모르겠다”며 쓴소리를 던졌다.
조 의원은 20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인사는 지난 번에 정동기 감사위원 후보자가 철회됐는데, 그것 못지않은 잘못된 인사”라면서 “우리나라에 인재가 많고 법조계에도 인재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무부장관은 준사법기관인 검찰의 최고 감독자로 돼 있는데 바로 직전까지 대통령 측근에서 보좌하던 참모이자 비서인 수석비서관을 임명한다는 것은 그 분이 아무리훌륭한 분이라 할지라도 검찰에 요구되는 정치적 독립, 중립을 지킬 수 없을 것”이라며 “특히 내년 총선, 대선이 있는데 공정한 관리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권재진 내정자를 검찰의 에이스라고 표현을 했는데, 자질이나 능력, 여러 가지로 훌륭하다고 할지라도 이 수석서관 경력, 이것 때문에 법무부장관에 임명돼서는 안 된다는 이유가 되는 것”이라며 “1~2년 전에 했더라면 모르겠지만 바로 대통령 측근에서 보좌를 하고 있었던 게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두 차례 위장 전입이 있는데 법을 집행하는 검찰총장이 3번째 위장 전입을 하고 있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중대한 결격 사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구나 두 번째 위장 전입은 2002년도 서울지검 형사 1부장 재직시에 한 것으로 돼 있는데, 형사 1부장으로서 일반 국민들의 위장 전입, 위반한 거 상당부분 기소했을 것”이라며 “본인은 위장전입을 하면서 일반 국민은 기소했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병역 기피 의혹과 함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철저하게 검증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