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여성의원포럼 23일 개최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7-24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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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정치참여 현황과 개선과제’ 등 논의
[시민일보] 한일 여성의원간 인적 교류 및 친선을 통해 양국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제2회 ‘한ㆍ일 여성의원포럼’이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24일 국회 대변인실에 따르면 이날 한국측 대표단은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한국측 대표)을 비롯한 여야 여성의원들로 구성됐으며, 일본측 대표단은 이시게 에이코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여성의원들이 참가했다.

이날 토론 제1세션에서는 한나라당 이두아 의원의 사회로 ‘한국과 일본에서 여성의 정치 참여 현황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양국 의원들간 논의가 진행됐으며, 토론 제2세션에서는 ‘한일 여성의원들의 의정활동 방향과 교류 및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논의가 이어졌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저출산 문제와 여성고용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여성정치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여성정치 활성화 방안으로는 ‘쿼터제 및 가산점제를 통한 여성 공천권 확보’, ‘여성 정치인의 적극적인 참여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측 의원들은 대지진 이후 원자력발전소 파괴로 발생한 피해 현황 및 규모에 대한 정보를 한국측에 공개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국의 포럼 참석자들은 향후 포럼의 운영방식, 시기, 주제에 대해서는 추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양국간 유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측 대표단은 나경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두아, 최경희, 김소남, 이은재, 배은희, 박영아, 조윤선(이상 한나라당), 이미경, 조배숙, 신낙균(이상 민주당), 김을동, 정영희, 김정(이상 미래희망연대), 이영애(자유선진당)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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