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와 권재진 법무장관 내정자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24일 현재 위장전입,부동산 거래, 병역 문제까지 의혹들도 다양하다.
먼저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는 지난 1978년 외할아버지로부터 현재 대규모 아파트 공사 등 개발 사업이 한창인 서울 성동구 행당동 도시개발구역의 3㎡의 땅을 아버지, 작은형과 공동으로 물려받았다.
이후 지난 2006년 자신의 지분 12㎡를 700만 원에 팔았다.
그런데 당시 이 땅의 공시지가는 거래가보다 훨씬 높은 2500만 원이어서 양도소득세를 탈루하기 위해 다운 계약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 내정자는 "그 땅은 남의 땅에 둘러싸여 출구가 없어서 사용 가치가 없기 때문에 낮은 가격에 판 넘긴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땅 매도 당시 부동산 매매계약서, 토지측량 도면, 토지 매수자의 사실확인서를 공개했다.
또 한상대 후보자의 허리디스크 수술로 인한 병역면제 의혹도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한 후보자는 1980년 5월 징병검사에서 현역입영 통보를 받았으나, 사법시험 합격(1981년 7월) 직후인 1981년 8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1982년 5월 사법연수원생 신분으로 재검을 받은 결과 병역면제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퇴원 요약지'를 공개하며 "대학 시절 미식축구를 하면서 생긴 허리디스크가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악화돼 수술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제주시 연동 소재 오피스텔의 매매가 투기 목적이 아니었느냐는 의혹도 불거져 나왔다.
한 후보자는 1990년 700만원에 산 제주시 연동 소재 오피스텔(33.60㎡)을 17년 만인 2007년 1000만원에 매도했다.
권재진 법부장관 내정자 장남의 병역 특혜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눈이 좋지 않아 공익요원 판정을 받았던 권 내정자의 장남이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한 회사의 대표가 권 내정자의 고교 동기생이기 때문이다.
특히 권재진 법무장관 후보자는 한상대 후보자와 비슷한 시기에 제주시 연동에 있는 오피스텔(41.21㎡)을 보유했다가 3000만원에 매도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이 오피스텔을 매입한 경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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