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하락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PF정상화뱅크를 통해 진정세에 접어 들어선 데 따른 것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잠정)을 보면 6월말 현재 원화대출 연체율은 0.97%로 전월말(1.30%) 대비 0.33포인트 하락했다.
6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3000억원 감소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5조6000억원)는 전월대비 3조6000억원이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PF정상화뱅크를 통한 부실정리와 반기말 은행들이 5조6000억원에 규모의 연체채권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부동산PF대출 연체율도 전월 8조4000억원에서 6월말 5조800억원으로 3.32%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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