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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엄기준(35)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다. SBS TV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는 계속 출연한다.
엄기준의 소속사는 8일 "6일 경찰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으로 판명돼 면허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엄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만취에 해당하는 0.119%였다. 도로교통법상 혈중 알코올농도가 0.1% 이상이면 면허가 취소된다. 엄기준은 정확한 측정을 위해 채혈을 했다.
소속사는 "촬영 분량이 많아서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 제작진은 "하차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엄기준은 지난달 21일 오전 10시40분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서울 한남동 제일기획 삼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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