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결국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충청권과 호남권 인사를 한 명씩 임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홍 대표는 당초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충청권 인사 2명을 임명하려고 했다.
하지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전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은 전국 정당을 지향하는 당”이라며 “그 정신에 맞게 지명직 최고위원도 결정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실제 박 전 대표는 “관례대로 충청과 호남에 한 명씩 임명해야 한다는 뜻이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 뜻”이라고 말했다.
앞서 당내에서도 유승민 최고위원 등이 ‘호남배제’에 대해 강력 반대하는 등 반발이 컸다.
결국 홍 대표는 호남권 반발과 함께 `전국정당화'를 지향해야 한다는 박 전 대표의 명분에 밀려 충청권 지명직 2명 방침을 철회한 셈이다.
한편 충청권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 가운데 한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권에선 당 비례대표 의원인 김장수ㆍ이정현 의원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한나라당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의 공동간사인 김성태 의원이 "인재영입 차원에서 `뉴페이스'를 지명직 최고위원 2명으로 영입하자는 게 민본21의 입장"이라고 밝힘에 따라 외부인사가 최고위원으로 지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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