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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남자주인공 에릭(32)이 '한예슬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에릭은 17일 트위터에 "극적인 화해라…명월씨(한예슬)가 출국하고 나서 그래도 방송은 나가야 하고 시청자와의 약속, 금전적인 계약서상의 약속도 있기에 다시 열심히 끝까지 잘 마무리하자고 모두 화이팅을 했지만, 막상 이렇게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 촬영을 이어가는 모두의 마음은 편치 않을 듯 싶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감독님 욕설로 인한 불화설? '감독님 항상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라고 해도 매순간 존대하신다"고 알렸다. "밤샘 촬영으로 인한 명월씨의 노고 사실이다. 드라마 초반 힘들어 링거를 맞고 있어 촬영장에 조금 늦는다고 포토 메일을 보낸 적도 있다"고 인정할 것은 인정했다.
'스파이 명월' 스태프와 연기자들이 낸 성명도 존중했다. 이들은 17일 '한예슬 사건의 전모'를 발표하고 지난 6월14일부터 2개월 간의 드라마 제작일지를 공개했다. 한예슬의 촬영 태도와 녹화 거부 등으로 입은 피해를 전했다.
에릭은 "스태프 성명서? 사실이다. 끝까지 서로 덮어주고 잘 마무리했으면 좋았겠지만 어쨌든 판단은 국민들의 몫이다. 잘잘못을 따질 필요도 없지만 오해로 누명을 쓰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중립에 섰다.
열악한 드라마 제작현실과 관련해서는 "나 역시 미래의 후배들이 좋은 여건 속에서 촬영했으면 하는 마음은 있지만, 사실 매일 살을 부딪치는 동생들 같은, 때론 형님들 같은 스태프들이 누군지도 모르는 내 미래의 '후배'보단 더 소중하다"고 못박았다.
아울러 "윗분들도 좀 더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셨으면 한다. 한 인간의 과오를 덮어주는 건 분명 신실한 일이지만, 용기 있게 그 잘못을 지적해 바로 잡아주지 않거나, 그 과오로 인해 아직도 피를 흘리고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그건 그 사람의 실수를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용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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