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치신인 ‘새정치모임’ 창립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8-22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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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민주당 정치신인들이 내년 19대 총선을 8개월여 앞두고 하나로 뭉쳤다.

기동민 전 청와대 행정관, 정기남 성남시민사회포럼 대표가 공동대표이며, 김명진 전 원내대표비서실장, 김재두 전 민주당 부대변인, 서양호 전 청와대 행정관, 정경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비서관 등 31명은 24일 '새정치모임'을 창립했다.

고문으로는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과 이철희 민주정책연구원이 위촉됐다.

새정치모임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식을 열고 "민주당은 과감한 공천개혁을 국민 앞에 약속하고, 그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대대적인 혁신과 야권 통합을 강조했다.

이들은 또 "2004년 총선 승리 후 우리 민주당은 길고 깊은 패배의 수렁에 빠져있다"며 "정치 신인들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고, 공정경쟁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뜯어고치고, 현역의원 및 지역위원장에 대한 객관적 평가 및 교체기준을 마련하는 등 획기적인 인적 쇄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권이 3~4개 정당으로 나뉘어서 각기 후보를 낸다면 다음 총선에서 패배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안방까지 내놓을 각오로 민주당을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새정치모임'은 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당내의 그 어떤 계파적 이해관계도 과감히 거부하고, 대의에 헌신하고 승리에 기여하는 정치세력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새정치모임 회원은 △강동구 원내대표정책특보 △권보근 홍재형 의원 정무비서관 △기동민 전 청와대 행정관 △김경협 전 청와대비서관 △김명진 전 원내대표비서실장 △김용석 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 전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김종원 △김철근 전 민주당연구소 부소장 △김형욱 전 청와대비서관 △박정 박정어학원회장 △백재욱 민주당 총무국장 △서양호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송갑석 전 민주당 청년위원장 △어기구 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 △유성훈 민주당 부대변인 △이선호 광운대 겸임교수 △이훈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임각철 전 장관 보좌관 △임재훈 전 민주당 부대변인 △정경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 △정기남 성남시민사회포럼 공동대표 △정세현 세계일보 이코노미세계 자문위원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 △정환석 민주당 청년위 부위원장 △조한기 전 장관 보좌관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비서관 △최종윤 신정치문화원처장 △최창환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한태선 전 민주당 정책실장 △황희 민주당 부대변인 등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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