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화장비용이 지역별로 천차만별이고, 원가에 비해 5~10배 가량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신상진(경기 성남 중원)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별 관내ㆍ관외 화장비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인 수원, 성남, 인천 화장장의 화장비용은 지역외 기준 최대 100만원을 받는 반면 전남 목포의 경우 6만원을 받아 최대 16.6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내와 지역외를 비교할 때 성남 화장장의 경우 지역내가 5만원인데 지역외는 100만원으로 최대 20배 차이를 보였다.
화장로 설치전문업자들은 원가를 최소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 화장장은 원가에 비해 5~10배 가량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화장비용은 최근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인천시립승화원의 경우 지난 해 45만원이던 이용료가 올해 100만원으로 크게 인상됐다.
화장비용이 지자체 조례에 의해 정하도록 돼 있어 관리당국의 합리적인 비용산정기준이 필요할 것이라고 신 의원은 주장했다.
신 의원은 “화장시설을 대폭 늘려 가격거품을 줄여야 한다. 장례식장에 화장시설을 설치하는 법률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만큼 신속하게 법안을 통과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장사시설을 돈벌이로만 생각하는 지자체의 관리행태를 개선해 서민의 가중된 부담을 줄이도록 관리당국과 합리적인 화장비용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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