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는 7일 김용희 SBS ESPN 해설위원을 2군 감독으로 영입하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올해 잔여기간를 포함한 내년까지이며 연봉은 1억2000만원이다.
김성근 감독의 사퇴로 이만수 2군 감독을 1군 감독 대행으로 불러 올린 SK는 비어있던 2군 감독직을 김 위원에게 맡겼다.
198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 위원은 1989년 은퇴를 선언한 뒤 지도자로 변신했다. 롯데(1994~1998년), 삼성 라이온즈(1999~2000년) 감독 및 수석코치로 현장 경험을 쌓은 김 위원은 최근까지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SK측은 “롯데와 삼성에서 1,2군 감독 경험을 보유한 김용희 해설위원이 적임자라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오는 15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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